일본의 재발견
전통문화와 기술

 

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을 때에는 한손에 지도를 들고 기분 내키는 대로 걸어가 보는 것이 좋다.
 열차나 버스로는 무심고 지나쳐 버리게 되는 대지의 표정, 길가에 핀 꽃 한송이, 그들만의 이야기를 느끼기 위해...... 먼 옛날부터, 이 땅에서 살아왔던 사람과 거리, 역사의 편린과 토지에 계승되어 온 전통, 사계의 축제에 응축된 사람들의 에너지를 발견하기 위해서......
 북동북지방의 풍토를 피부로 느끼기위해서는, 축제와 수공예를 접할 수 있는 여행이 좋다. 계절의 아릉다움을 의상으로 표현하여, 화려한 의상을 입고 대북을 연주하는 음악과 갖가지 춤은, 전통과 풍토가 응축된 지역문화의 형태이다.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에너지가, 단숨에 약동하는 연속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이기도 하다.
 전통적 기술에서도 북동북의 깊은 풍토를 느낄 수 있다. 시대와 함께 도태된 일상의 도구와 그릇, 인형 등 하나하나에도, 심혈을 기울여, 빛깔과 형태를 극치로 하여 독자적으로 길러온 직공들의 미의식과 전통 기술 그리고 고상한 긍지가 숨쉬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.